카페,음식점 안성식당
한식
본문
- 중앙신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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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호 명 : - 안성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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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 08:00~15:30/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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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전화 : - 054-854-4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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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소 : - 경북 안동시 중앙시장2길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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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상품 : - 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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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급품목 : - 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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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여부 : - x
페이 사용 여부
점포 개점 동기는 무엇인가요?
배고프고 어려웠던 시절을 겪었던 제가 다른 사람들의 배를 채워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저렴한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차리고 싶었고
이렇게 중앙신시장에 자리를 잡아서 지금까지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1,500원에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당이었었죠.
지금은 물가가 많이 올라서 금액도 올랐지만 그래도 다른데 비하면 여전히 저렴해요
우리 점포의 자랑거리는 무엇인가요?
요즘 젊은 사람들이 말하는 가성비라는 말이 있죠? 저희 식당이 바로 가성비가
정말 좋은 식당이에요. 배부르고 푸짐하게 차려진 한 상을 4,000원으로 먹을 수
있으니까요. 돈 걱정 없이 한끼를 해결하고 든든하게 이 식당을 나갈 수 있다는 점
그게 바로 가장 큰 자랑거리 입니다.
자신만의 장사철학은 무엇인가요?
밥 장사하는 사람이 철학이 뭐가 있겠어요. 어르신들은 오시면 편안하고
따뜻하게 밥 한그릇 드시고 나가면 좋고 젊은 사람들은 내가 양을 좀 더 많이 줘서
한창 힘쓰고 혈기왕성할 나이에 배 굶지 말라고 그렇게 마음으로 정으로
한 사람 한 사람 대하는 거죠. 장사한다고 생각안해요. 이제는 봉사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이 있으신가요?
매번 우리 가게 오셔서 식사를 하시고는 오늘도 배부르게 잘 먹었다고 오래오래
이 식당 운영하라고 아프지 말고 건강 잘 챙기라고 하시는 분이 계세요.
그렇게 서로 웃으면서 대화하고 그 손님으 나가시고 저는 상을 치울 때면
그 말이 그렇게 마음에 남아요. 늙어서 그런가, 말 한마디가 마음을 위로해주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보내게 해주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해줘요.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요?
손님들이 맛있다고 할 때죠. 사실 손님들이 맛도 맛이지만 가격이 저렴하니 찾는걸 알아요.
요즘 이정도 가격에 이렇게 맛있는 밥 먹을데가 있나요? 나가서 먹으면 돈 만원을 써야 하잖아요.
우리는 셋이 와도 12,000원이면 배부르니 얼마나 좋아요. 저도 그래서 지금처럼 장사하고 있고
손님들은 이런 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항상 하세요. 정말 보람차죠.
앞으로의 목표를 말씀해주세요
지금처럼 계속 해야죠. 어르신들이 오랫동안 여기서 식사할 수 있도록
제가 이 장사를 그만두면 그 어르신들은 또 이런 집을 찾아야 하잖아요.
그런걸 생각하면 속상해요. 그냥 그 분들에게 오랫동안 보리밥 드리고
서로 고마워하고 감사하면서 매일을 보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