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원도심 풍류장터길

패션의류,내의 예지

소매업

개점을 해보려고 이 곳, 저 곳 발품을 엄청 많이 팔았었어요. 하지만, 제가 원하는 조건의 매장은 그리 많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바로 집 밑에 점포가 하나 생겨 장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상품을 정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적게 남길지언정 착한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좋은 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손님들 또한 그 마음을 알아주고, 다시 찾아와 주시는 것이 우리 가게의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짓말 하지 않고, 양심껏 장사하자! 손님을 속이지 말자! 믿고 찾을 수 있는 상인이 되자! 이렇게 세 가지를 저만의 장사철학을 삼고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말씀드렸던 것만 잘 되어도 두,세 번째 철학은 자동으로 지켜지는거죠

장사를 오래 하다보니, 좋은 분들은 다 기억에 남아요. 가게로 찾아 오셔서 말동무가 되어주는 손님들이 가장 기억에 남죠. 기쁜 일이나, 힘든 일이나, 서로 다 털어놓는 사이가 되면, 사장과 손님 보다는 친구보다 더 편한 사이가 되어 그런 손님들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우리 가게의 옷을 사 입고 가서 '좋았다', '예뻤다'라고 이야기 해 주실떄,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구하기 힘든 제품을 찾아서 디피를 해놓으면, 그걸 알아봐주시는 것 같아서 일을 하면서 가장 큰 보람을 그 때 느끼는 것 같아요

장사를 오래 하다보니, 이제는 큰 목표는 없어요. 그저 손님들이 편하게 있다가 가시고, 옷을 사서 가시면, 어디서든 예쁘다는 말을 듣고, 상인과 손님의 관계보단 친구같은 손님을 더욱 많이 사귀고, 건강하게 할 수 있을 때까지 장사를 하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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